독산동 초밥 찐맛집 스시옥 다녀왔오용~ ^3^

 

독산동에 우시장이 정말 유명하죵 ㅎㅎㅎ

초밥 포스팅에 왠 우시장이냐구요?

 

남자친구가 우시장에 갈비탕 찐맛집이 있다고 몇 달 전부터 입이 닳도록 얘기했어서

얼마 전에 큰맘먹구 갔는데 코로나때문인지 문을 닫았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티비에도 나온 유명한 맛집인 것 같았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진작 가볼걸..

 

하는 수 없이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근처에서 뭐라도 먹자 하고 돌아다니는데 딱히 끌리는 건 없고.. 먹을만한 곳도 마땅치 않고..

어쩌지 하던 찰나에 홈플러스 옆 건물로 들어가니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시집이 하나 있더라구요! 그래서 냉큼 들어갔어용!!

 

 

영업시간은 매일 11:30-22:00 (연중무휴라고 하네요)

브레이크타임(15:30-17:00)도 있으니까 피해서 방문하셔야 해요!

 

 

가게는 되게 좁은데 테이블 가득 사람이 북적거리더라구요~!

저희는 2명이라서 바로 들어갔지만 3명이상 온 분들은 웨이팅도 하시더라는...

 

배고파서 그냥 들어간건데

원래 독산동 초밥 맛집으로 유명한가봐요 ㅋㅋㅋ

 

오픈키친? 형태라서 다 보이는 곳에서 초밥을 주문과 동시에 직접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믿음이 가더라구용 :)

 

제가 젤젤 좋아하는 연어가 눈 앞에 한가득.. ㅋㅋㅋㅋㅋㅋ

모듬초밥을 시키려다 저 연어에 눈이 멀어 연어한판 초밥으로 주문해버렸어용

남자친구는 연어반+소고기반으로 주문했구용!

 

샐러드랑 튀김이 같이 나오는 구성인데 가격은

연어한판이 15,000원, 연어반+소고기반은 16,500원이었어요!

 

 

큼지막하게 원산지도 붙어있어요 :)

어디선가 봤는데 연어는 국내산을 먹으면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꼭 노르웨이산으로 먹으라고해서 연어 먹을 때 원산지를 보고 먹는 편인데

다행히 노르웨이산이었어요 ㅎㅅㅎ

 

 

기본으로 나오는 장국과 염교, 단무지, 초생강이에요

장국은 초밥이랑 정말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용~

 

사실 별거 아닌거같지만 초밥집에서 장국이나 염교가 맛없으면

괜히 초밥도 맛없게 느껴지더라구요 ㅠㅠㅠ

저만 그런가용..?

 

 

튀김은 새우튀김 1개, 고구마튀김 2개로 이루어져 있고, 맛은 평타이상이에요 :)

샐러드도 맛있었어요! 드레싱이 참깨 드레싱인 것 같았어요 ㅇ.ㅇ

 

 

드뎌드뎌 초밥 등장 !!! ^3^

연어초밥은 이렇게 반은 소스가 덮여져있고, 반은 소스 없이 무순이 올라가있어요

소스를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빼달라고 미리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네요!

 

저는 원래도 연어 먹을 때 홀스래디쉬나 타르타르를 찍어먹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 소스는 직접 만드시는 것 같은 맛이 나더라구요 ㅇㅅㅇ

 

일반적인 소스가 아니라 더 상큼하고 특별한 맛이 났어요! (맵지 않아요!)

남자친구는 이 소스가 너무너무 맛있다고 찬양하더라는..ㅋㅋㅋ

 

 

연어 때깔 진쫘,, 미쳐따리,, 윤기좌르ㄹ르르르ㅡ르르를,,,,

연어 왕덕후인 제가 평생 먹어본 연어 중 탑3 안에 드는 맛이었어요!!!!

저는 여기가 원탑까진 아니었는데 남자친구는 먹어본 연어중 최고라고 극찬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초밥 안에는 와사비가 기본으로 살짝 들어있는데

와사비 잘 못 먹는 제가 먹기에도 맵지 않아서 오히려 조금 더 넣어서 먹었네용! =D

 

 

요고는 남자친구가 주문한 연어반+소고기반이에요!

여기엔 연어 위에 소스가 전부 뿌려져있어용

저는 소고기 맛을 안봐서 잘 모르겠는데

남자친구는 엄청 맛있다고 잘 먹더라구요!

 

원래 초밥 잘 안먹던 남자친구가 저 만나면서 먹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저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해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