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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포천 필립보 레스토랑에서 인생 스테이크 먹고왔어요!!!

by 순지 2021.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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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순지입니당!!

제 남자친구가 어릴 때 포천에 살았었는데

그러다보니 데이트하면서 포천을 여러 번 갔었어요 ㅎㅎ

 

그러다가 발견한 스테이크 찐맛집을 소개해드리려구 합니당 +_+

한 번 가보고 너무 맛있어서 또 방문했어요 ㅎㅎㅎ 2번 방문한 후기 시작합니당~

(내돈내산 후기임을 알려드립니당!)

 

 

 

전화031-855-1029

위치경기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788

 

 

요기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바로 옆 건물에 붙어있어요!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카페가 할인된다는데 카페가 원래 워낙 비싸서 ㅠㅠ

할인 받아도 비싸니까 카페는 비추해요..!

 


 

첫 방문때는 밤에 갔었어욤~

먼저, 주차 자리가 넉넉해서 좋더라구요 ㅎㅎ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있으니까 따로 주차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20년도에 오픈했다고 하시던데, 그래서 그런지 내부가 엄청 깔끔했어요!

분위기도 정말 좋았고, 서버분들도 다 친절하세요 :)

 

 

쪼오기 화덕피자 굽는 곳이에용~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요리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답니당 :3

 

테이블은 아주 넉넉하지는 않고 10테이블 내외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가게 자체는 꽤 넓어요)

 

식전빵

 

주문하면 나오는 식전빵!

이거 옆 카페에서 파는 빵이라는데 진쫘 맛있어용 +_+

안에는 쫄깃하고 겉에는 바게트 재질이에요! 완전 취향저격 ㅎㅎㅎ

 

새우 레몬 크림 파스타 - 18,000

 

요고는 새우 레몬 크림 파스타에요!

레몬 크림 파스타라는게 너무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진짜 후회없는 선택이었어요!!!!!

 

어디서도 먹어본 적 없는 파스타 맛이었고, 통통한 새우가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면은 일반 얇은 파스타면이 아닌 두꺼운 칼국수면(?)같은 면이에요

저는 얇은 면을 좋아하는데 이거 하나가 좀 아쉽더라구요 ㅠㅠ

 

 

..?

 

그리고 화덕피자도 주문했는데 너무 오래돼서 어떤 피자였는지 기억이 안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갔다온지 3달정도 됐거든요 ㅠㅅㅠ)

 

치즈와 프로슈토가 올라간 토마토 피자인데 식감이 되게 특이했어요

저는 프로슈토를 처음 먹어봐서 되게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ㅎㅎㅎㅎ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햄이나 베이컨의 식감이 아니고, 되게 차갑고 몽글몽글한 식감이에요 ㅎㅎㅎ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맛은 되게 짭쪼롬하고 맛있었어요! 빵 끝 부분이 바삭해서 좋았어요 :)

(피자 가격대는 전체적으로 2만원 내외입니다!)

 

 

플레이팅도 되게 예쁘고 고급스러워서 사진 찍기도 좋을 것 같아용 ㅎㅎㅎ

요즘 인스타 많이들 하시잖아욧 :)

인생샷 건지기 좋은 레스토랑이에요 +_+

 

채끝등심 스테이크 350g - 37,000

 

마지막으로 나온 채끝등심 스테이크!!!!

여러분 이거 진쫘 꼭 드셔야해요!!!!!!!

진짜 완전 신세계였어요.. 스테이크를 그렇게 많이 먹어봤는데

이렇게 충격적으로 맛있는 스테이크는 지금까지도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것 같아요

 

가격대비 양도 많고, 굽기 조절이 가능해요 (저희는 미디움레어로 했어요)

 

매쉬드 포테이토구운 방울토마토가 함께 나오고,

2가지 소금(일반, 핑크솔트였던 것 같아요)이랑 홀그레인 머스타드가 소스로 나옵니당

 

 

플레이팅도 너무 예쁜데 맛이 진짜,,, 설명할 수 없는 맛이에요

소금 두가지 중 어떤걸 찍느냐에 따라 맛도 조금씩 다르고,

매쉬드 포테이토랑 같이 먹어도 맛있어요 :)

 

홀그레인 머스타드는 조금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식초향이 확 나고, 뭔가 특유의 향이 있어요

약간 연어 먹을 때 케이퍼같은 느낌이랄까..?

 

저는 케이퍼는 되게 좋아하는데, 요 홀그레인 머스타드는 별로였어요 ㅠㅠ

남자친구는 맛있다고 잘 찍어 먹었구요 ㅎㅎ

 


 

다른 것도 다 맛있었지만

무엇보다 필립보 스테이크에 너무 반해서 1달 뒤에 다시 찾아갔어요 ㅎㅎㅎ

 

식전빵

 

요번에는 낮에 갔더니 햇살이 쫙 비춰서 분위기가 완전 달랐어요 :)

조금 더 인스타 갬성이 추가된 느낌,, ㅋㅋㅋ

 

관자&아스파라거스 파스타 - 19,000

 

저번 새우 레몬 크림 파스타도 너무 맛있었기에,

요번에는 관자&아스파라거스 파스타에 도전해보기로 했어욤

 

여기는 특이한 파스타, 피자가 많아서 올 때마다 다른 걸로 먹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관자&아스파라거스 파스타는 약간 파스타라는 느낌보다는 볶음우동같은 느낌이 강했어요ㅠㅠ

볶음우동 좋아하시는 분들은 입맛에 맞으실 듯.. ㅋㅋㅋㅋ

 

면이 역시나 일반 파스타면보다는 살짝 넓직한 면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새우 레몬 크림 파스타가 훨씬 취향이었던!

 

 

비스마르크 피자 - 20,000

 

그리고 화덕피자는 비스마르크를 주문했어요!

이름만 보고는 뭔지 몰라서 메뉴판에 적힌 설명을 하나하나 읽어야 했다는..ㅋㅋㅋ

 

비스마르크는 토마토소스가 깔려있고

토핑으로는 살시챠(이태리식 소시지), 시금치, 모짜렐라, 방울토마토, 계란이 들어가요!

피자에 계란이라니.. 너무 특이한 것 같아요 ㅋㅋㅋ

계란이 익혀 나오는게 아니라서 톡 터트려 피자 위에 뿌려먹으면 맛있다고 하셨는데

저는 완숙이 아니면 못 먹어서 ㅠㅠ 남자친구만 계란을 터트려 먹었는데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먹는게 더 맛있다고 했어요 (물론 개취겠죠!)

 

시금치가 들어간 피자는 뭔가 거부감이 들어서 안 먹어봤었는데, 생각보다 아무 맛 안나고 괜찮았어요 ㅎㅎ

 

채끝등심 스테이크 350g - 37,000

 

또 다시 주문한 채끝등심 스테이크!

근데 요 날은 손님이 되게 많았어서 그런지 이전에 갔을때보다 맛이 별로였어요 ㅠㅠ

맛은 있었는데 뭔가 퀄리티가 조금 떨어진 느낌이랄까..?

 

미디움 레어로 부탁드렸는데 거의 레어수준으로 나와서

조금만 더 구워달라고 요청드렸는데 웰던이되어 돌아왔다는... ㅠㅡㅠ....

(다시 굽는건 아무래도 조절이 힘든가봐요ㅠㅠ)

 

필립보에서 인생 스테이크를 다시 먹으려면 손님이 없는 시간에 방문해야 하나봐요 ㅋㅋㅋㅋㅋ

이상 인생 스테이크 먹고 온 후기였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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