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꼬리 초밥 먹고 싶을 땐 계양구 '강남초밥'으로!

영업시간 : 11:30 - 22:00

주차장 : 지하에 있으나 좁아서 조금 빡셈, 무료주차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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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긴꼬리초밥이 너무 먹고싶어서 찾아보다가

계양구에 강남초밥이라는 곳이 유명하다기에 다녀왔어요!

 

 

요즘 코시국이라 없어진 곳도 많고 영업시간이 바뀐 곳도 많아서

혹시 몰라 전화를 해보고 갔는데 다행히 영업을 하더라구요 :)

전화 받으신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셔서 가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어요!

 

 

딱 봐도 신선해보이는 재료들이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었어요

오픈 키친 형태이더라구요

 

 

영롱한 해산물들 >.<

 

 

저녁 7시정도에 방문했는데 사람은 많이 없었어요

치워지지 않은 빈자리가 많은 걸 보니

한바탕 사람들이 왔다가 훅 빠진 것 같았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라 마음에 들었고

통유리창을 활짝 열어 환기를 계속 시키고 있어서

안심이 되더라구요!

 

 

전화를 드렸을 때, 자리가 많아서 따로 예약은 안해도 되지만

창가자리를 원하면 예약을 하면 좋다고 하셔서

창가자리로 예약 했습니당 :)

 

이젠 제법 선선하고 벌레도 없어서 창가자리도 괜찮더라구용!

 

 

배달도 하는지 배달용기들이 쌓여있었어요

 

계양구청 바로 앞인데,

근처 사시는 분들은 배달 해드셔도 좋을 것 같아용!

 

 

메뉴판을 열자마자 눈에 띄었던 이 문구! 공기초밥이래요

밥과 밥 사이에 공기층이 들어가서 밥알이 흐트러지는 특징이 있다고 하네요

(저는 사실 큰 차이를 잘 모르겠음 ㅎㅎㅎㅎ)

 

 

점심 특선도 있었어요

하지만 포장, 배달은 안되고 매장에서만 먹을 수 있나봐요

 

 

1인 초밥 세트도 종류가 엄청 많죠

저는 12피스짜리 강남특초밥을 주문했고,

남자친구는 어린이초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인 초밥 세트도 있어요!

 

 

초밥이 아닌 덮밥류도 있어요

담번엔 사케동도 먹어보고 싶어요 :)

 

 

따로 1피스씩도 주문이 가능해요

 

처음엔 다른 곳에 비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여기 긴꼬리초밥이라서 그리 비싼 것도 아니더라구요 ㅋㅋㅋ

 

 

사시미도 있어요!

 

초밥이랑 사시미 중에 되게 고민했는데

그래도 저녁밥이니까 초밥 먹자! 해서 초밥으로 주문했습니당ㅎㅎㅎ

 

 

주류와 음료 참고하세요!

 

 

물은 제가 좋아하는 보리차♥

요즘 시국에 맞게 종이컵과 개별포장된 수저를 주셨어요!

 

 

테이블에 종지와 컵, 휴지, 염교, 초생강, 간장

요로케 기본 셋팅되어 있어요

 

 

먹을 만큼 염교를 덜어줍니다

초생강은 붓 용도로 쓰려고 조금 담았어용 히히

 

 

장국과 스프가 먼저 나왔어요

장국이.. 흠.. 밍숭맹숭해서 제 취향은 아니더라구요

스프는 초밥을 먹기 전 입맛 돋구기에 딱 좋았습니당

 

 

고소한 드레싱이 뿌려진 샐러드 :D

 

강남특초밥 (12p) 19,500

 

짜잔~~ 저의 강남특초밥이 먼저 나왔어요

 

구성은 메뉴판에 있던 것과 조금 달랐는데,

아마 광어2p가 아닌 1피스만 나오고 다른 생선초밥이 나온 것 같아요

도미가 2p 나온 것 같기도 하고...

 

초밥은 참 좋아하는데 생선 종류를 몰라서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보카도 대신 타코와사비가 나왔어요!

 

광어2p + 도미 + 광어지느러미 + 연어 + 연어아부리 + 참치아부리 + 참치빨간살 + 민물장어 + 소고기 + 새우장 + 타코와사비

 

 

영롱한 초밥들..

긴꼬리 초밥 정말 오랜만에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어린이초밥 (8p) 9,000

 

그리고 해산물 못 먹는 오빠가 주문한 어린이초밥..ㅋㅋㅋㅋㅋㅋ

(초밥 먹으러 같이 와줘서 고마워..♥)

 

찐새우2p + 계란2p + 유부2p + 게살2p

어린이초밥도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아마 나열 해주신대로 먹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순서대로 먹었어요

광어부터 촵촵!

 

진짜.. 신선한 해산물이 입 안 가득 퍼지는 게 너무 맛있더라구요 ㅜㅜㅜㅜ

진심 초밥 생각날 땐 조금 멀더라도 여기 와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깨알 꿀팁 ㅎㅎㅎ

초생강을 붓으로 쓰면 편하답니당!

 

 

아마도 이건 도미인 것 같아요 (아닐수도^-^)

 

회가 진짜진짜 두툼해요!!!

식감이 되게 쫄깃쫄깃하더라구요 >.<

 

 

연어 아부리

겉에만 살짝 토치로 구운 것 같아요

안에는 완전 생연어 ㅎㅎㅎㅎ

딱 제 취저였어요..♥

 

 

그럼 이게 참치 아부리인가..

모르겠는데 ㅋㅋㅋㅋ 너무 맛있었어요

 

진짜 스시 하나하나 다 입에서 사르르 녹고

도톰해서 식감이 너무 좋더라구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연어초밥!!!!!!!

정말 입에 넣자마자 진실의 미간이 나오더라구요 ㅋㅋㅋ

 

연어4p 추가 7,600

 

연어초밥 맛보고 1피스밖에 없는게 너무 아쉬워서

추가로 4피스 더 주문했어요 >.<

 

 

세트메뉴로 주문하면 냉모밀과 우동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냉모밀, 남자친구는 우동을 선택했어요!

 

여기 냉모밀이 조금 특이했던게 한약재 맛이 나더라구요 ㅎㅎㅎ

저는 나쁘지 않았는데 호불호가 조금 갈릴 것 같았어요!

 

 

우동은 쏘쏘! 평범했던 것 같아요 :)

 

 

모밀로 입가심해주고, 다시 초밥 달려줍니다 ㅋㅋㅋㅋ

참치초밥이에요

 

가끔 참치는 잘못 먹으면 너무 비리던데

여기는 제가 싫어하는 그 참치 특유의 비린 맛이 하나도 안나서 좋았어요!

 

 

연어 다음으로 맛있었던 광어지느러미♥

광어 지느러미 초밥을 긴꼬리로 먹을 수 있다니

이건 반칙이죠 ㅠㅠㅠ

 

 

장어에 눈을 뜨게 했던 장어초밥!!!

저.. 몰랐는데 장어초밥 좋아하나봐요.. ^-^....

 

제가 간장베이스 음식을 되게 좋아하는데

달달한 간장베이스에 부드러운 장어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맛있는 건 한 번 더 봐야해..♥

 

 

새우장 초밥

이것도 냉모밀처럼 한약재 맛이 났어요!

 

간장 자체를 한약재를 사용해서 직접 만드는 건가..

저는 특이하고 맛있었어요! 하지만 역시나 호불호 갈릴 것 같은!

 

 

마지막 타코와사비에요

저 타코와사비 정말 좋아하는데... 와사비를 잘 못먹어요...

 

와사비가 약한 타코와사비는 잘 먹는데

여기는 와사비가 진짜진짜 맵더라구요 ㅠㅠㅠ

매울 것 같아서 타코만 한 조각 집어서 먹어봤는데

너무 매워서 결국 먹지 못했답니다 ㅋㅋㅋㅋ

 

 

끝내 먹지 못한 타코와사비를 빼고

깨끗하게 해치웠어요 흐흐

 

진심 여기 초밥들이 전부 다 너무 제취향이라서

초밥 생각나면 여기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 +_+

*내돈내산입니다